• 최종편집 2024-04-16(화)
 
- 낚싯배 선장과 함께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 숨져 -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12분께 여수시 화정면 문도 서쪽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 모(53세, 남, 순천거주) 씨가 바다에 빠져 있다며, 같이 낚시를 하던 지인 류 모(63세, 남, 순천거주) 씨가 서해해경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 돌산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 K 호 (2.59톤, 승선원 1명, 여수선적) 선장 정 모(63세, 남) 씨에게도 구조협조 요청을 했다.

익수자 구조중인 사진.png▲ 사진/여수해경
 
이어 현장에 도착한 50톤급 경비정에서는 경찰관 2명이 해상에 뛰어들어 K 호 선장과 함께 해상에 빠진 익수자를 11시 34분경 인양하였으나, 구조 당시 익수자 A 모 씨는 의식ㆍ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계속 실시했다.

또한, 해경 구조대 구조정으로 익수자 A 모 씨를 옮겨 태워 신속히 여수 화정면 백야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으며, 오늘 낮 12시 56분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A 씨는 낚싯객 5명과 함께 오늘 오전 6시 50분경 여수 화양면 공정리 항포구에서 낚싯배 K 호에 승선 출항하여, 문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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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 갯바위 낚시 중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안타깝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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