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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저출산 여파 최근 5년간 서울시내 분만실 5곳 중 1곳 문 닫아"

  • 문지훈 기자
  • 입력 2018.09.17 16:1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을 분석해, 출산가능한 병원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서울시내 산부인과도 5곳 중 1곳이 분만실 문을 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706곳의 의료기관에서 분만이 가능했으나, 5년 후인 2017년에는 528곳으로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 건수도 같은 기간 42만 7,888건에서 35만 8,285건으로 16.3% 감소했다.
 
지역별로 출산 가능한 의료기관이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한 곳은 광주로 나타났다. 2013년 광주는 24개 의료기관에서 분만이 가능했으나 작년에는 12곳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광주의 분만건수 감소율은 17.1%로 전국 16.3% 감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유독 분만가능한 병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곳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분만실이 크게 감소하였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의 분만시설은 최근 5년간 21% 감소하여 5곳 중 1곳이 더 이상 출산을 하지 않게 되었다. 분만기관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도 전국 분만기관수의 평균 감소율 보다 높은 18.2%가 감소했다. 5년간 서울은 26곳, 경기는 30곳이 문을 닫아 전국 문간기관수 감소(124건)의 45%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기의 분만건수가 각각 13.3%, 15.6% 감소한 것에 비해 의료기관의 수는 더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대전과 대구의 분만건수는 각각 16.2%, 14.8% 감소했으나, 두 도시의 분만시설은 각각 한곳씩만 문을 닫았다. 세종시는 분만시설은 2곳밖에 없었으나 분만건수는 크게 늘었다. ‘13년 108건이던 분만수는 작년 945건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분만취약지 36곳을 지정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 지원예산액은 70억 뿐이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억 2,500만원이 줄어, 69억이 편성되었다. 신규 분만 산부인과 설치 1곳과 운영비 지원 40곳으로 총 41곳에 지원금을 주는 것이 전부이다.
 
최도자 의원은 “정부가 거북이 걸음으로 분만실을 지원하는 사이, 토끼보다 빠른 속도로 분만실이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국이 분만취약지로 변화되기 전, 출산 의료인프라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2013년 ~ 2017년 5년간 시도별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 및 분만건수
년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5년간 감소율
지역 구분
분만
기관수
(A)
분만
건수
(B)
분만
기관수
분만
건수
분만
기관수
분만
건수
분만
기관수
분만
건수
분만
기관수
(C)
분만
건수
(D)
분만
기관수
감소율
1-(C/A)
분만
건수
감소율
1-(D/B)
계
706
427,888
675
423,892
620
434,169
607
404,703
582
358,285
17.6%
16.30%
서울
124
86,188
118
86,270
109
90,776
105
84,031
98
74,747
21.0%
13.3%
부산
44
30,503
43
30,655
38
31,370
37
29,343
36
25,127
18.2%
17.6%
인천
35
21,305
38
22,188
34
22,080
33
20,968
31
18,370
11.4%
13.8%
대구
26
24,397
32
24,461
26
24,711
27
24,470
25
20,782
3.8%
14.8%
광주
24
17,595
21
17,050
14
18,027
13
16,618
12
14,580
50.0%
17.1%
대전
29
17,045
31
16,788
30
17,242
30
15,665
28
14,285
3.4%
16.2%
울산
13
11,062
11
11,141
10
11,306
8
10,652
8
9,113
38.5%
17.6%
경기
165
108,722
155
107,626
142
109,060
137
101,592
135
91,786
18.2%
15.6%
강원
31
10,411
27
9,845
24
10,149
23
9,454
24
8,541
22.6%
18.0%
충북
30
12,191
29
11,975
29
12,177
27
11,450
23
10,220
23.3%
16.2%
충남
32
14,949
29
14,265
28
15,121
29
13,861
28
12,584
12.5%
15.8%
전북
37
14,838
34
14,341
33
14,144
32
12,872
32
11,200
13.5%
24.5%
전남
14
10,786
16
9,825
17
10,139
15
9,506
13
8,095
7.1%
24.9%
경북
36
17,015
31
16,251
29
16,073
30
14,429
32
12,431
11.1%
26.9%
경남
50
25,407
44
25,463
41
25,456
45
23,347
42
20,633
16.0%
18.8%
제주
14
5,366
14
5,431
14
5,485
14
5,462
13
4,846
7.1%
9.7%
세종
2
108
2
317
2
853
2
983
2
945
0.0%
-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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