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낚시 포인트 낚으려다 해경에 낚인 낚시어선업자 입건

  • 문지훈 기자
  • 입력 2018.09.21 16:34
  • 조회수 1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약초 캐는 심마니는 ‘자식에게 조차 삼산 위치를 숨기고’ 낚시 포인트는 ‘가족에게도 숨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영업이익을 위한 정보는 소중한 자산이자 목숨 걸고 사수하는 영업비밀인 셈이다.

하지만 이 영업 비밀을 캐내기 위해 ‘위치추적장치’까지 동원한 낚시어선업자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관련 사건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손님이 많기로 소문난 낚시어선의 포인트를 알아내기 위해 해당 어선에 불법으로 GPS 추적 장치를 단 낚시어선업자 46살 A씨 등 2명(B씨 50살)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9.7t급 낚시어선 ‘K’호의 경우 다른 낚시어선과 함께 출항해도 ‘어군이 몰리는 포인트를 잘 찾아 이용객이 고기를 많이 잡는 걸로 유명세’를 치른 덕에 연중 사전 예약률이 최고로 높다.

사용한 GPS.png▲ 사용한 GPS
 
입건된 피의자들은 이런 낚시 포인트를 알기 위해 ‘K’호에 GPS를 가지고 손님으로 위장 승선하거나, 정박 중인 낚시어선에 몰래 침입해 GPS 장치를 달아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선박 정기검사를 받던 낚시어선에서 GPS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서면서 밝혀졌고,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군산에 등록된 낚시어선 가운데 예약률이 가장 높은 낚시어선 4척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낚시어선업자 사이에서 낚시 포인트는 중요한 영업비밀로 취급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이를 놓고 폭력과 위력행사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수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입건된 2명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법처리 할 방침이며, 조만간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일제점검 등 추가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 KJB한국방송 & 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 김문수 의원, ‘학교안전법’ 개정안 대표발의…현장체험학습 교사 면책 범위 명확화
  • 통영해경, 거제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서 표류자 4명 잇따라 구조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검찰청…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 전격 출범
  • 이재명 대통령, 엄정한 책임 요구…
  • 서삼석 의원, '동물복지 향상 2법' 대표발의…
  • 김문수 의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물놀이 안전부터 농촌관광·농업교육까지…여름철 민생행정 강화
  • 순천시, 2026년 하반기 수시인사 단행…신규임용·복직 등 20명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낚시 포인트 낚으려다 해경에 낚인 낚시어선업자 입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