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충돌로 인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 타박상과 찰과상 이외 큰 인명피해 없어 -

소리도 해상에서 부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으나, 그 외 인명, 침수·오염 등 큰 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48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서쪽 5.5km 앞 해상에서 근해통발 D 호(79톤, 승선원 12명, 통영선적)와 예인선 F 호(510톤, 승선원 11명, 울산선적)의 부선 S 호(8331톤, 승선원 2명)가 서로 충돌하였다며, 예인선 선장 이 모(62세, 남) 씨가 여수연안VTS를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충돌선박 D 호 충돌 부위 (3).png▲ 충돌선박 D 호 충돌 부위/사진 여수해경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하였으며, 여수연안VTS에서는 주변 항행 선박 대상 안전항해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에서 확인 결과 어선 D 호에 타고 있던 선원 최 모(47세, 남) 씨 등 4명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어 경비정에서 응급치료를 하였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통영 입항 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고, 충돌로 인해 선수 약 2m x 80cm 가량 파손과 부선 S 호는 오른쪽 선미 현측 부분 긁힌 것 이외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양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양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선 D 호는 지난 15일 8시경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출항 여수 소리도 해상에서 조업 중에 있었고, 예인선 F 호는 울산에서 출항 목포로 이동 중 서로 발견치 못하고 충돌하였으며, 두 척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해 목적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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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리도 앞 해상 8천 톤급 부선 - 70톤급 어선 충돌, 전복·침수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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