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의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바다 속에서 부유물을 제거해 구조했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전일(27일) 오전 7시 29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57.4km 해상에서 근해연승 어선 G호(29톤, 경남 사천선적, 승선원 8명)가 조업 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자력항해가 불가하다는 선장 박모(55세, 남)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1508함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요청과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 방송을 실시했다.
 
ahrvh.png▲ 사진/목포해경
 
현장에 도착한 1508함은 선원 8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잠수요원 4명이 입수해 오후 2시 6분께 G호 추진기에 걸린 어망을 제거했다. 이후 G호는 시운전 결과 이상이 없어 장비를 점검 후 다시 조업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항해 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해 시 주변 상황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 해양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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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가거도 해상 29톤급 어선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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