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 60톤급 어선이 조업 중인 9톤급 어선 발견치 못해...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소리도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서로 충돌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라고 30일 밝혔다.

M 호 충돌 부위 (2).png▲ M 호 충돌 부위/사진 여수해경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3분경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24km 앞 해상에서 어선 D 호(69톤, 승선원 7명, 대형기선저인망, 사천선적)와 M 호(9.77톤, 승선원4명, 연안통발, 여수선적)가 서로 충돌한 사실을 여수 연안 VTS에서 확인 후 여수해경에 통보했다.

사고 사실을 확인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 해상에 급파하였으며, 두 선장 상대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했다.

아울러 사고 해상에 도착한 경비정 확인 결과 다행히 두 선박 승선원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어선 D 호는 선수 구상선수 일부가 깨졌고 M 호는 좌현 중앙 갑판 상 약 70cm x 100cm가량의 파공이 생겼으나 침수 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치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파악을 위해 두 선박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에서는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하나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대비해 입항 시까지 안전 호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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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리도 해상 어선 두 척 충돌,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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