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목포해양경찰서는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서방 400m해상 K호(19톤, 목포선적, 연안자망)에서 동료선원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A씨(남, 35세)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선 조타실 앞 갑판에 작업용 식칼 5개(모자이크)가 거치되어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png
어선 조타실 앞 갑판에 작업용 식칼 5개(모자이크)가 거치되어 있다/ 사진 목포해경

 

목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해상에서 피해자 선원 B씨(40세)와 C씨(48세)를 폭행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조업을 마치고 동료 선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술을 그만 마시라는 권유에 화가 나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하고, 계속하여 선수 갑판에 있던 작업용 식칼을 들고 피해자를 협박하며 이를 제지하던 C씨를 협박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야간에 동료선원에게 폭행 협박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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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재원도 해상서 흉기로 위협, 30대 선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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