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전남 신안군 증도 인근 해상에서 3명이 승선한 어선이 암초에 얹혀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 58분께 전남 신안군 증도 남동쪽 900m 해상에서 A호(7.93톤, 통발, 압해선적, 승선원 3명)가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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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3일 신안군 증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얹혀 좌조된 어선을 긴급 구조했다/목포해경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 2척, 연안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 헬기와 민간구조세력을 동원하여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했다.

 

사고선박 A호는 지난 3일 오전 5시경 압해도 송공항에서 출항하여 지도 송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수로 중앙에 있는 바지선을 회피하여 연안 가까이 운항하다 암초에 얹혀 선장 김모(45세, 남)씨가 구조요청 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상태 확인과 해양오염발생을 대비해 에어벤트와 연료 주입구를 봉쇄하고 선체가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고박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A호는 해경의 안전관리와 함께 압해도 송공항에 입항했다.

 

한편, 해경은 A호의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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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군 증도 해상 좌초선박‘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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