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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주에 9-1 대승... 4년 만에 U-20 여자월드컵 진출

  • 문지훈 기자
  • 입력 2019.11.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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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대표팀이 내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U-19 여자챔피언십 3·4위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4회 연속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은 지난 2017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탈락해 2018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월드컵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중국(2-1 승), 일본(0-2 패), 미얀마(1-0 승)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했다.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그러나 A조 1위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3·4위전을 반드시 이겨야 월드컵 출전권을 따낼 수 있는 벼랑 끝 상황이었다. 마음을 다잡은 태극 여전사들은 호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에 나가게 됐다.

한국은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4분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조민아가 올린 크로스를 노진영이 받아 넣으며 앞서나갔다. 이후 한국은 전반 24분 추효주, 전반 36분 강지우, 전반 39분 현슬기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며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 강지우가 세 골을 추가하고, 추효주와 조미진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호주는 한국 골키퍼 김수정의 실수를 틈타 매리 파울러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네 골을 몰아넣은 기록한 강지우는 대회 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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