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전남 고흥군 해상에서 1톤급 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었으나, 다행히 민간어선에 의해 선원 3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25분경 고흥군 도양읍 잠두항 450m 앞 해상에서 소형 어선 M 호(1.55톤, 승선원 3명, 연안복합)가 전복되었다며, 인근 마을주민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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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선박 구조 및 조치 중인 해경/사진 여수해경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 순찰팀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였고, 인근 조업 중인 선박 및 민간자율구조선 대상 구조 협조 요청도 함께 했다.


아울러, 해경의 구조 협조요청을 받고 이동한 거나호(2.78톤, 연안복합) 선장 유인근(57세, 남) 씨가 4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전복된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선원 3명을 모두 구조 후 이어 도착한 해경 구조정에 인계했다.


또한, 구조된 선원 3명은 저체온증 이외 건강상 별다른 이상이 없어 자택으로 귀가 조치하였으며, 구조대는 M 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부력부이 설치와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연료밸브 차단 등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렸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상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 호는 오늘 오전 5시경 고흥 북촌항에서 출항 조업 중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었으며, 출항 중인 민간어선 거나호에 신속히 구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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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고흥 해상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어선 선원 3명 민간어선과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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