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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자영업자 93%, 2∼3월 매출 반토막났다

광산구, ‘자영업 매출 체감 실태조사’ 결과 발표…종합대책 마련·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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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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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자영업자 92.9%가 1월 대비 2~3월 평균매출이 줄었고, 매출액도 48% 줄어 반토막이 났다고 답했다.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전 단계로 11~15일 실시한 ‘자영업 중심 상권 매출 체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광산구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택배기사 등 특수형태종사자 1,1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전후 매출비교, 정부·지자체에 대한 요구사항,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실태조사 결과, 서민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이 크게 흔들리고, 자영업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광산구는, 이를 해소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태조사에서 자영업자들 밝힌 2~3월 매출 감소와 매출액 반토막 감소 답변을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경기침체의 심각성은 더 두드러진다. 매출감소 자영업자는 93.4%이고, 이들의 매출액 감소는 51.2%에 달하기 때문이다.

세부항목으로 들어가 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원을 감축한 사업장은 23%. 업종별로는 음식점 33%, 여가서비스업 31.5%가 인원을 감축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자영업자들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15.2%가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고, 24.8%는 휴업·폐업을 고려중이라고 했다.

정부·지자체에게 바라는 정책 수요 항목은 운영자금 지원 61.3%, 임차료 지원 60.5%, 세금 납부 유예 및 감면 45.8%, 공과금 지원 35.2%, 대출이자 지원26.2% 순의 답변이 나와, 당장 영업 지속에 필요한 자금지원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특수형태종사자 79.8%도 1월에 비해 2~3월 평균소득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이중 평생학습·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소득액이 95%, 49% 줄었다고 했다.

 

반면, 온라인 제품을 주로 배달하는 택배기사들은 소득이 35.5% 늘었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역사회에서 시민이 그룹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줄이고, 직접 대면할 필요 없는 택배 이용은 늘린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광산구는 이번 실태조사, 특히 ‘정부·지자체에 대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현재 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종합대책이 마련 되는대로 시행에 들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이번 상권 매출 실태조사는 자영업자 현황과 경영실태,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실시했다”며 “광산구는 학교 개학일정에 맞춰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 광산구사업체총조사’에 따르면 광산구 자영업자는 11,399명. 광산구는 이들 중 10%가량인 20업종 1,079명 자영업자에, 프리랜서·택배기사 등 4업종 109명의 특수형태종사자를 더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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