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어민 어려움 해소, 목포다운 면모 잃지 않도록 검토하고 해법 찾아 반영해야

- 유달정담 현장 경청, 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각계단체·시민 의제 제안 이어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은 6월 27일(토) 오후 3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4차 유달정담 시민경청회를 개최했다.

 

「목포수협·위판장 북항 이전에 따른 어민 의견 청취」를 주제로 한 이번 경청회는 목포근해안강망협회, 목포안강망선주협회, 목포연안개량안강망협회, 목포근해유자망선주협회 등 어민대표들의 요청에 의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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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은 6월 27일(토) 오후 3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4차 유달정담 시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원이 의원실제공

 경청회에는 김동민 목포근해안강망협회 감사, 이지준 유자망협회 회장, 이현 목포안강망선주협회 총무, 최노아 연안안강망협회장 등 어민대표들과 조옥현 도의원, 최선국 도의원, 박창수 시의원 정영수 시의원, 이형완 시의원, 문상수 시의원, 박용식 시의원, 박용 시의원, 김근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청회는 조옥현 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민 목포근해안강망협회 감사는 “목포의 어민들이 현재 삼학도·선창·북항 부두를 이용하고 있는데 4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수협이 이전하는 계획이 세워질 때 어민들과 대화를 했어야 하는데 없었고, 어민들이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재한 해신호 선장은 “어업을 하느라 계획을 잘 듣지 못했는데 북항 방파제 계획을 보니 수심에 따라 어선이 이동하는 수로가 있는데 계획 방향이 잘못됐고, 삼학도 보행교도 만들어진다면 교량의 높이 등 대형어선 이동을 고려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노아 연안안강망협회장은 “현재의 북항 수협 위판장의 계획대로라면 목포의 어선들이 하역과 이동 공간이 매우 협소해 배의 회전이 어렵고, 태풍이 올 경우 목포·신안 인근의 배들이 피항을 오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준 유자망협회 회장은 “현재 삼학도·선창·북항 등의 어선들은 목포다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며 “어민들의 삶의 터전과 목포의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계획이 어민과 어선의 현황을 파악해서 추진되고 있지 못해 혼선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목포 경제를 이끌어가는 3대축 중 하나가 선창이고, 항구도시 목포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수협·위판장 이전에 따른 어선 정박·이동·피항·위판 등 각종 현황 파악과 주변 판매장·식당·상가·주택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행정기관과 주민들 간에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7월 중 빠른 시일 내에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하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달정담이 4회째 진행되고, 참여한 시·도의원 등의 실질적 후속 조치계획 등이 논의되면서 가정 어린이집과의 대화, 청년창업 기업가들과의 대화, 옥암부지활용 고등학교 이전 토론, 지역균형발전 토론,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과 경청, 도시재생 현장 경청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각계 단체와 시민들의 의제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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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4차 유달정담 통해 목포수협·위판장 북항 이전에 따른 어민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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