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지난 7월 18일(토) 오후 영산강에 투신하는 학생을 목격한 임경진 상사, 신속하게 강으로 뛰어들어 인명 구조

- 전남지방경찰청장 표창장 수상, 영암경찰서『우리동네 시민경찰』2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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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사가 강으로 투신한 학생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구조한 선행으로 전남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수여한 사실이 부대와 지역사회에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선행은 주인공은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황선우 소장) 기지방호전대 소속 항만지원정 기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경진 상사(44세). 임 상사는 지난 7월 18일(토) 오후, 아내와 함께 영산강 하구 삼호대교를 운전하며 지나가던 중 반대편 하구둑 난간에 학생 한 명이 신발을 벗고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학생의 모습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임 상사 부부는 재빨리 유턴하여 학생이 있던 장소로 향했다. 임 상사가 차를 돌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은 이미 난간을 넘어 영산강으로 투신한 후였다. 임 상사는 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고 급히 강으로 뛰어 들어가 허우적거리는 학생을 구조해 119 구조대와 영암경찰서에 인도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강으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한 임 상사의 선행과 시민정신은 지역사회에 뒤늦게 알려져, 지난 7월 24일(금) 전남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와 더불어 영암경찰서는 임경진 상사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2호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임 상사는 “난간에 서 있는 학생을 모습을 보는 순간 위험을 감지했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저 역시 자녀를 키우는 부모이자 시민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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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함대 임경진 상사, 영산강 투신 학생 구조로 소중한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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