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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역대 최대 적자 발생

  • 문지훈기자 기자
  • 입력 2015.04.01 23:01
  •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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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한국석유공사가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실에 제출한 2014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위원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2014년 당기순손실 1조 6,111억원에 달해
 
한국석유공사가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실에 제출한 2014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2014년 당기순손실이 무려 1조 6,1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자원개발 실패와 유가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석유공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이다.
 
석유공사는 MB정부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로 인해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실적과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어 왔다. 2011년 1,527억을 시작으로 2012년 9,040억, 2013년 7,1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고, 2014년에는 무려 1조 6,111억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4년간 누적된 순손실 규모만 3조 4천억원에 이른다.
 
한국석유공사 손실 현황
 
 
2011
2012
2013
2014
당기순손실
1,527
9,040
7,158
16,111
 
2014년 발생한 대규모 손실의 주요한 특징은 석유공사가 성공한 사업으로 내세웠던 투자건에서도 거액의 손실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석유공사가 2010년 9월 인수한 Dana Petroleum Limited의 경우 가장 성공한 사업으로 홍보해 왔으나 2014년 다나社에서만 6,098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영업권의 가치가 하락하여 4,570억원에 달하는 손상차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다나社 이외에도 하베스트社 4,342억원, 미국 앵커 934억, 카자흐스탄 종속법인 351억 손실 등 대부분의 종속기업들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인수 이후 지난해 매각하기까지 2조원 이상의 국부유출을 발생하게 한 날(NARL) 정유 공장 매각 손실도 일부 반영되었다.
 
석유공사 주요 종속기업 2014년 당기순이익 (단위:억원)
종속기업명
당기순이익(손실)
ANKOR E&P HoldingsCorp.
- 935
Dana Petroleum Limited
- 6098
KNOC Eagleford Corp.
278
Harvest Operations Corp.
- 4342
KNOC Kaz B.V.
- 351
 
손실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유·무형 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인데, 그 금액이 무려 2조 5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차손은 자산의 미래 경제적 가치가 장부상 가치보다 현저히 저하되었을 때 이를 손실로 인식하는 것으로, 해외자원개발투자 실패가 재무제표에 수치로 방영되는 의미를 지닌다.
 
석유공사의 손상차손 규모는 2009년 246억, 2010년 127억 수준이었으나 2011년 1,783억, 2012년 1조1,250억원으로 증가하였고 2013년 1조2,149억원에서 2014년 2조 585억원으로 증가하였다. 정부와 새누리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장과 같이 시간이 갈수록 투자수익이 회수되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자산 손상으로 인한 손실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현황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손상차손
246
127
1783
11250
12149
2585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아직 회계적으로 확정된 손실은 전체 국부 유출 규모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자원공기업의 천문학적 손실이 도대체 왜 발생하였으며, 누구의 책임인지 명백히 밝혀야한다”고 비판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보다 이를 은폐하기에 급급한 정부와 새누리당은 더 이상 청문회를 방해하지 말고 국정조사 정상화에 나서야할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 등 5인방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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