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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초정 김상옥 선생, 100년만에 고향 통영으로 귀환

  • [KJB한국방송]통영=김수철 기자
  • 입력 2020.09.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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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3차에 걸쳐 초정 김상옥 선생 유품 인수 완료

 

통영시는 8. 5.(수), 9. 10.(목), 9. 24.(목) 세 차례에 걸쳐 서울, 대구, 부산을 방문하여 초정 선생의 유품과 예술작품 등 약 500여점의 유품을 모두 인수 완료했다.

 

유품 기증자는 故 초정 김상옥 선생의 장녀 김훈정 씨, 차녀 김훈아 씨 등 유족들과 선생의 제자 故 김재승 박사 장남 김대석 씨, 대구 지인 김영길 씨이다.

 

기증받은 유품은 초정 선생의 시집, 시조집, 동시집, 산문집 초판본 작품 도록(圖錄) 등 희귀 도서와 육필원고, 초정이 받은 윤이상, 박경리 선생 등의 친필편지, 초정 소장 책자, 사진 그리고 초정 선생이 쓴 당호와 직접 빚은 도자기 등 초정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엿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故 초정 김상옥 선생, 100년만에 고향 통영으로 귀환-육필원고.png

                                                                                     자료/통영시


초정 김상옥 선생은 통영 출신 시조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인지『맥』과 『아』에서 활동했으며, 대표작으로 『초적』, 『이단의 시』, 『목석의 노래』 등이 있다.

 

시는 인수 유품을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 근대역사문화공간【(문화재청 고시 2020-24호(2020.3.9.)】 재생활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정 김상옥 선생 생가매입 후 활용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초정에 대한 기록을 정리하고 기증받은 유물에 대한 DB작업 및 훈증처리 등 보존처리를 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다시 한 번 시민을 대표하여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통영 품으로 돌아온 초정 김상옥 선생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초정 김상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10. 30.(금) 남망산 공원에서 유품 기증자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초대하여 초정 시비 이전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 24.(월) 유족 측의 뜻을 적극 반영하여 남망산 공원 내에 위치한 초정 시비를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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