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통영해양경찰서는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구 등 전열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화재사고 위험성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구조 활동이 어렵고 낮은 수온으로 생존 가능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관내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는 31건이며, 이 중 8척은 겨울철에 발생하였으며, 화재사고의 주 원인은 유류화재, 난방·가스, 전기화재이며, 발생구역을 보면 기관실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고는 관리소홀, 화기취급 부주의 등 대부분이 인적 과실에 의한 것으로 무엇보다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에 통영해경은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적외선 열 감지기를 이용해 선박 기관실 및 배선 온도 측정 서비스를 확대 하고 화재사고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여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화재 예방의 첫 걸음은 해양종사자의 주도적 자체 선박 점검이다. 안전수칙 준수와 장비 점검 철저로 화재사고로부터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KJB한국방송]통영=김수철 기자 sck18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겨울철 선박화재 주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