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한강사업본부, ㈜카카오모빌리티와 24일 업무협약…카카오T앱 주차 서비스 적용 

- 사전등록결제 후 평균 출차시간 10배 단축…주차장 43곳에 내년부터 도입

- 한강공원 주차창 위치‧요금 및 길안내, 실시간 혼잡도, 대체 주차장 정보도 제공

 

주말이나 휴일이면 주차요금을 정산하느라 출차 시간이 지연됐던 한강공원 주차장이 새해부터 카카오T 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차장으로 바뀐다.

 

카카오T 앱의 사전등록결제서비스에 결제카드를 등록해놓으면 주차 게이트를 지나갈 때 자동 결제돼 무정차로 출차할 수 있다. 출차에 걸리는 평균 시간이 기존 20초에서 2초로 10배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늘(24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사전등록결제서비스로 무정차 출차 ▴한강공원 주차장 위치‧요금정보 제공 및 길안내 ▴주차장 예상 혼잡도 및 대체 주차장 안내다.

 

먼저, 카카오T 앱의 사전등록결제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번호와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한강공원 주차장 내 주차설비가 차량번호와 주차시간을 인식해 요금을 자동 결제한다.

 

한강공원 주차장 43곳의 위치와 주차요금 정보, 예상 혼잡도 확인 기능도 카카오T 앱에 추가됐다. 앱에서 ‘주차’ 탭을 선택하고 한강공원 주차장을 검색하면 위치와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하고 ‘길안내’를 누르면 카카오내비로 찾아갈 수도 있다. 예상 혼잡도는 주차장의 시간대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만차 상태라면 인근의 대체 주차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11개 한강공원 모든 주차장에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주차장 서비스 개선 및 확대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이 한강공원 주차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무정차 사전등록결제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민간 주차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http://oksign.seoul.go.kr)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에 따른 과태료 조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과태료) 등을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 간편하게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시 한강공원 주자창, 카카오T 앱 사전결제로 2초면 바로 출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