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네거티브만 있는 못난이 경선 아쉬워…정권재창출은 모두의 역할”

- “대한민국 국민들은 귀 명창, 눈 명창…박용진에게 힘 모아줄 것”

- 여순항쟁탑 참배…“과거사 진상 규명 위해 4기 민주정부 필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후보가 경술국치일을 맞아 강력한 경제대국, 튼튼한 안보대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는 오늘(29일) 오후 순천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은 111년 전 일본에 우리 국권을 잃은 경술국치일”이라면서 “벚꽃처럼 피어오르고 흩어지는 게 아니라 무궁화처럼 선진국의 꽃을 피워 후손들에게 강력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경제와 안보에서 일본을 압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후보는 “바이미식스(바이오헬스, 2·3차전지, 미래자동차, 6G) 대통령이 돼서 미래 신성장 산업에서 일본을 압도하겠다”면서 “한미동맹, 한미군사전략에서 일본을 하위 파트너로 삼고 동북아 질서 주도권을 갖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후보는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당내 경선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박용진 후보는 “정책과 비전은 없고, 포퓰리즘과 네거티브만 있는 못난이 경선이 되고 있다”면서 “1, 2위 후보의 탓이 크다. 네거티브 경쟁만 열심히 하는 다른 후보들 때문에 속이 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박용진 후보는 “정권재창출,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면서 ‘원팀’을 강조했다.

 

또 박용진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귀 명창, 눈 명창이다. 듣는 귀가 있고 보는 눈이 있다”면서 “국민들 삶의 변화를 말하는 비전과 정책을 가진 박용진에게 표를 모아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민주당은 변해야 한다. 박용진의 유능한 진보가 이념정당, 낡은 계파정당, 지역 정당이라는 민주당의 낡은 모습에 엄청난 도전의 신호”라면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지도자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민주당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변화시키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용진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여순항쟁탑을 참배했다. 소병철 국회의원과 박소정 여순10.19범국민연대 운영위원장, 권종국 여순사건 순천유족회 대책위원장, 장영찬 여순사건 미신청 유족모임 대표와 유족들, 그리고 여순사건 해설사 및 연구자들이 함께 했다.

 

박용진 후보는 여순사건에 대해 “국가가 이제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특별법 제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과거사 진상을 규명하고 화해와 통합의 길을 한걸음씩 걸어 나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4기 민주정부 탄생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 일에 앞장선 소병철 의원님을 비롯해 유가족, 시민사회활동가 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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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항쟁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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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용진 후보, 순천 방문 "대한민국 운명 바꾸는 지도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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