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여수해양경찰서는 “광도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가 해상으로 추락하여 구조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50분께 여수시 삼산면 광도 동방 검등여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52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인근 갯바위 낚시객이 목격하고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인근 선박들에게 구조협조 요청하였으며, 인근 9톤급 낚시어선 B호가 익수자 수색에 나서 해상에 떠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였으나 인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연안구조정이 현장도착 하여 구조대가 즉시 입수하여 구조정으로 인양했다.

 

구조된 익수자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호흡 및 맥박도 없어 즉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 응급조치와 함께 나로도축정항으로 긴급 이송되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익수자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조치를 받던 중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갯바위에서 낚시 포인트를 옮기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선장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며, “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완도 금일읍 장도 갯바위 낚시객이 해상으로 추락하여 실종되어 여수해경과 완도해경이 합동으로 2일차 정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안구조정 이용 나로도축정항 이송후 119구급대 인계.png

사진/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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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갯바위 50대 낚시객 해상추락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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