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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경로당 폰팅 사건'트로트 주크박스 콘서트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1.10.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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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경로당 폰팅 사건'
서울의 달 김영배, 아역스타 김성은(미달이)이 출연하는 뮤지컬'경로당 폰팅 사건'이 오는 10월 1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지역에는 ‘노년층’ 인구가 많지만 기존 공연들은 젊은 층을 위한 공연이 대다수다. 서산시문화회관, 금산다락원, 청양문화예술회관 세 지역 문예회관과 지방공연 전문기획사 세종공연예술센터은 노년층 문화향유를 확장을 목표로 '경로당 폰팅사건'의 뮤지컬 버전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경로당 폰팅 사건'은 이미 연극으로 대학로에서 오랜 기간 공연된 작품이다.

우리 사회에서 경로당이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조용히 삶을 응시하며, 언제나 허허 웃으며 모이는 사교 공간쯤으로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 장수 아파트 경로당은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점 백 원짜리 고스톱과 담배 한 개비 내기 장기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서로가 못마땅해 보일 땐 여지없이 욕설과 드잡이가 일어나는 생기 넘치는 공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장수 아파트 경로당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자 경로당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전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것이 폰팅 때문임을 알게 되고 경로당 사람들은 누가 폰팅을 했는지 찾아내는 소동극이다.

노년층의 외로움,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낸 '경로당 폰팅사건'이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는 트로트와 화려한 LED 영상이 가미된 콘서트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중, 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은 오는 10월14일 오후 7시 30분 청양문화예술회관, 10월21일 10시, 14시 금산다락원, 10월28일-29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 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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