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 칼날 검증 대신 존중과 배려…군민 화합이 최우선”
“업무보고 전 첫 일정으로 공무원 노조 임원과 강진발전 논의”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이 별도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14일부터 3일간 직접 보고를 받는다. 또 업무보고 전 첫 일정으로 공무원 노조 임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강 당선인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 화합과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인수위를 운영할 경우 전임 단체장 사업에 대해 비판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들춰낼 소지가 많다”면서 “민선7기 사업에 대한 칼날 검증 대신 존중과 화합의 측면에서 인수위 구성 대신 업무보고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인수위가 보통 당선자의 캠프 인사나 지지자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고, 인수위가 전임자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원들이 지나치게 많은 자료를 요청할 경우 공무원들이 자칫 불필요한 격무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과 당선자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군정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년 재임 경험으로 군정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군민들께 확실한 핵심 공약과 비전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실과별 업무보고와 토의 방식을 택했다”면서 “지금은 향후 군정 방향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군민 화합, 지역 통합이 우선이며 7월 1일부터는 군수로서 치밀하게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업무보고 첫 날 업무보고에서는 1차 산업 예산 30% 이상 확대 추진 등 분야별 군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강 당선인은 특히 업무보고 전 첫 일정으로 13일 공무원 노조 임원과 만나 강진의 미래 전략과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통 공무원 노조와 만나는 일정은 뒤로 미루거나 마지못해 만나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새로운 화합과 변화의 시작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보인다.
이 날 만남에서는 육아휴직 대상자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MZ세대 공직자들의 삶과 철학, 다양성이 존중되는 워라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또 민원소통위원회를 만들어 공무원들의 다시민원 업무 고충을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30대 공무원 A씨는 “무엇보다 팀장, 과장님들과의 새로운 소통채널이 무척 기대된다”면서 “일과 삶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 당선인 역시 “공직자야 말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다”면서 “공무원과 군수가 멋진 하모니를 이뤄 군민이 원하는 미래 발전상을 함께 개발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강진군수 인수위 미운영에 따라 군민 혈세도 절감될 전망이다.
지방자치법 제150조(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직 인수위원회)와 군 조례에 따라 당선인은 별도의 인수위를 구성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약 5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BEST 뉴스
-
항만 사이버공격 5년간 1,168건 폭주하는데… 수사할 해경 전담인력은 전국 '8명'뿐
국가 물류의 핵심 거점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매년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할 해양경찰청의 대응 인프라는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해경을 통틀어 사이버수사 전담인력이 단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
온누리상품권 최다결제 가맹점 10곳 중 3곳은‘와인 성지’마트
-
“국가 명운 걸고 싹 쓸어버려라” 전 부처 뒤흔든 대통령의 ‘특명’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500일을 맞아 거대한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오로지 민생 개선과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을 천명했다. 정부는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임을 기리며,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진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을 실천...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