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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한외국공관 협력전-구름의 가장자리’ 개최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2.10.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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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국제 문화교류의 장 열어

- 페루, 체코대사관 협력전…10월 20일~내년 1월 29일 엑스포아트갤러리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0월 2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주한외국공관 협력전-구름의 가장자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엑스포아트갤러리의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평화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주한체코대사관, 주한페루대사관, 그리고 공동체 기반 작업을 해온 국내작가 4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한체코대사관은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다비드 톄신스키(David Těšínský)’의 사진 작품으로 시각화해 전 지구적 노력을 호소한다.

 

전시.png
사진/여수시

 

‘다비드 톄신스키’는 고정관념 없이 열린 눈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하위문화 등을 사회적 다큐멘터리 작업으로 표현하는 독립 사진작가이다. 특히 이번 전시 출품작 24점을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여수시 소장품의 스펙트럼이 국제적으로 확장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주한페루대사관은 2023년 ‘대한민국-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련의 행사 중 하나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20세기 중반 이후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거장 ‘페르난도 데 시슬로(Fernando de Szyszlo)’의 작품 22점이 출품됐다. ‘페르난도 데 시슬로’는 식민주의의 아픔을 달래고 토착문화의 정체성을 발굴하는 작품세계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평화와 인권’이라는 주제의식에 국내작가 김상현, 박성태, 찰리, 이창훈도 함께했다.

 

여순사건과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를 수집하고 시각예술을 통해 해석을 시도해온 갤러리노마드 대표 김상현은 여순사건의 명칭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의 장을 제안한다.

 

국내 첫 한센인 정착촌인 도성마을의 환경개선을 이끌어온 에그갤러리 박성태 관장은 사진 작품을 통해 도성마을의 주민들의 생생한 삶을 알리고 있다.

 

버려진 자원과 인간의 공존을 탐구해온 찰리 작가와 ‘붉은 깃발’이라는 사물을 통해 개념미술의 큰 반향을 일으켜 온 이창훈 작가의 작품도 새로운 시각으로 관람객에게 의문을 던진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을 맞아 엑스포가 열렸던 바로 그 자리에서 열려 국제교류 협력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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