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C-R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박대통령,‘눈 딱 감고 규제 개혁 풀라’는 지시처럼 세월호 특별법도 ‘눈 딱 감고 가족 요구 들어 주세요’라고 하면 모든 문제 해결”
“새누리당 협상 과정에서 사실상 청와대 지시 받고 있어 요지부동…유가족과 대화 실패하자 협상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번복”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지율 하락 및 장외투쟁 비판 여론 거세도 유가족 손 놓을 수 없어”
“국회의장 중재 거부한 새누리당은 국회와 국회의장의 권위 부정하는 처사”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대치 정국의 해법에 대해서 “박대통령께서 5월 16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고 5월 19일 눈물의 담화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 약속만 지키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9.4) 아침 PBC-R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서 “박대통령께서 어제 규제개혁 회의에서 규제개혁에 대해 ‘눈 딱 감고 다 푸세요’라고 지시를 했는데, 규제 개혁만 그렇게 지시하시지 말고 세월호 특별법도 약속한 대로 ‘눈 딱 감고 가족의 요구를 들어 주세요’하시면 막혀 있는 국회가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생떼 같은 내 자식 300 여명이 정부의 잘못으로 구조도 못 받고 그렇게 참사를 당했다고 하면 당연히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하고, 그래서 박대통령도 새누리당도 새정치민주연합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약속을 한 것이 아니냐”며 “세월호 특별법만 처리되면 국회 파행 등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되기 때문에 박대통령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문제는 여야가 풀어야 하지만 새누리당은 협상 과정에서도 청와대의 전화를 받는 등 사실상 지시를 받고 있어 요지부동”이라며 “특히 새누리당은 처음에는 협상의 대상이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니라 유가족이라고 했는데, 이제 유가족과의 3차례의 회담이 결렬되자 협상의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일관된 입장은 박대통령께서는 유가족을 만나고 그리고 정치권은 여야, 유가족 이 3자가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협상의 원칙”이라며 “3자 회담을 통해서 진솔하게 계속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도가 10% 대로 하락하고 80% 이상이 장외투쟁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는 여야, 박대통령 모두의 책임”이라며 “야당만이라도 소수 약자의 손을 놓을 수 없고, 그것이 우리 당의 정체성이고 정치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의 세월호 특별법 중재에 대해 “국회의장께서 이번 본회의 개회사에서도 강력하게 말씀을 했고, 평소에도 그렇게 주장을 했는데 새누리당의 수석부대표가 ‘국회의장이 하는 일이 옳지 않다, 국회의장이 잘 모르면서 할 수 있다’며 비판하는 것은 국회의 권위는 물론 국회의장의 권위를 위해서도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대통령께서 5월 16일, 유가족과의 면담에서‘유가족을 언제든지 만나겠다, 진실 규명에도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 5월 19일 대국민담화에서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 여야가 유가족과 협의해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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