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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양도성의 북문을 아시나요?`...한양도성박물관 `숙정문 : 폐쇄된 성문을 열다` 개최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3.04.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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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도성의 북문을 아시나요?`...한양도성박물관 `숙정문 : 폐쇄된 성문을 열다` 개최
서울역사박물관은 2023년 한양도성박물관 상반기 기획전 '숙정문 : 폐쇄된 성문을 열다'를 4월 25일(화)부터 9월 10일까지한양도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도성의 여덟 성문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그 일곱 번째 전시로 한양도성의 북문(北門) 숙정문(肅靖門)에 대한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폐쇄된 성문’, ‘숙정문과 기후 의례’, ‘다시 열린 성문’ 등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폐쇄된 성문’ 부분에서는 한양도성의 정북(正北)을 지키는 문으로 건설됐던 숙정문이 폐쇄된 이유와 이후 달라진 위상 및 성문 관리·운영 방식의 변화 등을 소개한다. 옛 숙정문의 모습을 묘사한 '도성도(都城圖)', '한양도(漢陽圖)' 등의 고지도와 각종 문헌 자료들이 전시된다.

‘숙정문과 기후 의례’ 부분에서는 조선시대 가뭄과 홍수를 막기 위해 치러졌던 기우제(祈雨祭)와 기청제(祈晴祭)를 통해 숙정문의 역할을 살펴본다. 기우제 및 기청제 예법과 절차를 규정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를 비롯하여 '문헌통고(文獻通考)', '향산문집(響山文集)'등의 유물과 관련 영상들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다시 열린 성문’ 부분에서는 해방 이후 한양도성의 보수·복원 과정에서 문루 재건과 함께 복원되고 시민에게 개방되기까지 현대사 속 숙정문의 변화를 소개한다. 숙정문 복원 및 개방과 관련된 각종 문서와 도면 등이 함께 전시된다.

숙정문은 조선 초 한양도성의 북문으로 건설됐지만, 오랜 시간 폐쇄되어 있었던 까닭에 실제 성문의 역할은 하지 못했던 문이었다.

그러나 숙정문은 농업이 국가 경제의 근본이었던 조선에서 강우(降雨)와 관련된 의례를 행함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문이었다. 나라에 가뭄이 심하거나 장마가 지속될 때 옛 조상들이 찾았던 풍수적 해법에는 항상 숙정문이 있었다.

기획전을 연계한 특별 강연도 운영된다. 5월 12일과 5월 19일의 2회차로 진행되며, 기획전시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 강연 프로그램은 숙정문을 비롯하여 한양도성 백악구간과 낙산구간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번 신청으로 2주 동안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4월 27일 1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혹은 한양도성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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