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 사고접수 14분 만에 현장 도착 인명구조, 해양오염 피해 없어 -

전남 진도군 서망항 앞 죽도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승선원(2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사전작업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3일 오전 1시 51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 앞 죽도 해상에서 어획물운반선 A호(38톤, 진도 선적,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접수 14분 만인 오전 2시 5분께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선박 고정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서해해양특수구조대원들이 해양오염을 대비해 해상에 입수하여 에어벤트 봉쇄, 연료밸브 차단 및 선저 파공 부위 확인 등 2차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3일 전남 진도군 서망항 앞 죽도 해상에서 좌초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선저 파공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png
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배수펌프(4대)와 잠수펌프(2대)를 가동하여 사고선박 어창 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적재유(경유 4,000리터)이적 작업을 완료했다.

 

해경은 사고선박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A호는 물때를 감안 이날 오전 11시 3분께 현장에서 이탈해 진도 서망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 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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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죽도 좌초선박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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