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시한폭탄이다 >
세계의 관심은 중동의 혼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시한폭탄이 동북아시아에서 작동하고 있다. 내부 사정을 알 수 없고 중무장을 한 북한은 현재 보이지 않으나 망각할 수 없는 위협이다.
평양이 이웃나라들과 나머지 세계에 가하는 위험의 초점은, 북한을 다스리는 김 왕조의 세 번째 세대인 32세의 김정은에게 맞추어지고 있다.
김은 대량살상이 가능한 대륙간탄도 무기로 무장한 신뢰할 만한 지도자가 되기에 충분한 경험이나 훈련이 없다. 그는 자기 아버지 김정일이 후계자로 두 번째나 세 번째로 선택한 인물이었다.
북한에서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의 형들이 왕좌에 오를 기회를 포기한 까닭은 불분명하다. 아마도 그의 형들은 부담이 덜하고 위험이 더 적은 인생을 살기를 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중국의 지도를 받으면서 유사시에 교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젊은 김이 5월9일 러시아의 2차 대전 전승기념일 행사에 불참할 것이라는 발표가 얼마 전에 나왔을 때 북한 정권의 악명 높은 비밀이 또다시 드러났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혼란을 초래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오랜 동맹국들이 참석을 거부하는 ‘괴물 쇼’에 참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김정은이 친구들에게 말했다.
히틀러의 나치 군대로부터 조국을 수호하다 죽은 2000만 명의 러시아인들을 기리는 모스크바의 기념식은 러시아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행사다.
북한은 이번 기념식에 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일반적인 점쟁이들은 김, 혹은 북한의 실세 권력자가 러시아를 중국에 맞서는 대항마로 이용하기 위해 김의 모스크바 방문을 이용하여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를 원한다고 추측했다.
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은 그 전략을 사용하여 스탈린과 마오쩌둥 양자로부터 돈과 무기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올해 북한 정부의 고위 간부 15명이 평양에서 처형되었다. 김의 주요 보좌관으로 알려졌던 그의 고모부와 막강한 고모가 작년에 종적을 감춘 데 이어 이번 처형이 집행되었다.
북한 정부가 주민생활을 외면하고 고가의 막대한 무기 개발 사업에 자원을 쏟아 붓는 가운데 북한인 2500만 명이 굶어죽는 것을 막아 주는 베이징을 방문하기에 앞서 그가 모스크바 방문 의사를 밝혀 아시아 전문가들은 당황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계속적인 비판과 제재로부터 북한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애쓴다. 중국은 북한 정권의 붕괴로 중국 서북부에 북한 난민이 홍수처럼 밀어닥칠 것을 걱정하고 있다.
평양 정부의 붕괴로 남북한이 통일되어 새 정부가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중요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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