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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3나주축제 개막식 ‘54척 조운선 영산강 퍼레이드’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3.10.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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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일 오후 5시부터 개막식 행사, 가을밤 영산강 선상 퍼레이드&불꽃쇼

- 고려 건국 설화 창작 지컬 ‘왕건과 장화왕후’ 개봉박두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식이 21일 오후 5시부터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로 꼽히는 개막 퍼포먼스는 영산강을 장엄하게 가르면서 등장할 ‘54척의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GIF이미지)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로 꾸며진다.

 

선상 퍼레이드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내륙 포구였던 영산포에 54척의 조운선이 정박해있다는 기록에서 착안했다.

 

과거 영산포에는 고려시대 때 개경, 조선시대엔 한양으로 전라도 각 지역에서 거둔 세곡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정박해있었다.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54척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 리허설 장면1.png
사진/나주시

 

‘나주 광흥창’에 소속된 조운선은 53~54척으로 1년에 3번, 3만석 이상의 세곡과 특산물을 실어 날랐다. 영산포는 물류의 중심지였고 영산강은 살아있는 강이자 바다로서 나주의 번영을 이끌었다.

 

퍼포먼스에서는 54척의 조운선이 개경,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조운선이 들어오는 영산강 밤하늘에서는 역대급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선상 퍼레이드, 불꽃쇼 이후에는 뮤지컬 ‘왕건과 장화왕후’(제목)이 연이어 진행된다. 왕건과 장화왕후는 나주에서 전해지는 왕건과 버들낭자 오도영(극중 이름)에 얽힌 고려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에선 나주 지방세력가인 오다련의 딸이자 슬기롭고 진취적인 낭자 오도영이 사랑을 쟁취하고 왕건과의 인연을 통해 고려를 건국하는 과정을 영산강변에서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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