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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나주축제’ 천연염색패션쇼 런웨이 뜨겁게 달궜다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3.10.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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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미, 현대적인 실용성 결합된 MZ세대 캐쥬얼 일상 패션 선봬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천연염색패션쇼는 나주에서 명맥을 보존해온 한국천연염색 대중화 가능성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통합축제 4일차인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영산강둔체체육공원 주무대 런웨이에서 ‘천연염색패션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주는 국내 유일의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나주지역에선 영산강 유역을 배경으로 천연염색과 직물 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해 쪽 재배의 유리한 환경이 자연적으로 형성되면서 역사적으로 천연염색 발달의 최적지였다.

 

나주시는 2016년 천연염색재단을 설립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운영하며 천연염색 전통 계승, 염색산업의 진흥과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통합축제에선 패션쇼 전문 연출가와 협업을 통한 천연염색패션쇼를 기획했다.

 

이날 패션쇼는 그동안 매니아층,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유 해왔던 천연염색 의상의 선입견을 깨고 MZ세대, 2030패션피플이 소화할 수 있는 캐쥬얼한 일상복 패션을 제안했다.

 

지난 2008년 나주 금성관에서 천연염색패션쇼가 열린 적이 있지만 당시엔 전통의상 위주로 진행됐었기에 대중적인 관심도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패션쇼는 전통 색감을 살리면서 현대적이면서 실용성을 갖춘 천연염색의상을 통해 천연염색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의상은 물론 화려한 무대조명, 쇼 음악이 패션쇼와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아트 패션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쇼 1부는 MZ세대를 겨냥한 캐쥬얼 의상을, 2부는 나주지역 천연염색작가들의 아트웨어 작품 등 총 80여벌의 천연염색 의상을 전문모델들의 경쾌한 워킹을 통해 무대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 모델이 천연염색을 가미한 맞춤 의상을 착용하고 깜찍한 워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윤병태 나주시장도 모델들 사이로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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