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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년 전 형성된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4.04.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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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新安 晩才島 柱狀節理)’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 주상절리: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되어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등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사진 (3).png
장바위산 남쪽 해안의 주상절리/사진 신안군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는 만재도 섬 전체의 해안을 따라 노출된 응회암층에서 주상절리가 잘 나타난다. 

 

섬의 남동쪽 해안과 부속섬인 녹도 등에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분포하고 있으며, 파도와 바람의 작용을 형성된 해안침식 지형(해식애, 해식동굴, 씨 아치 등)이 발달하고 있다.

 

만재도의 남동쪽 장바위산 해안 절벽에는 수십 미터 규모의 주상절리가 잘 발달했다. 

 

이들 돌덩이는 중생대 백악기(약 1억 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만재도 응회암으로 용결응회암의 형성 과정, 화산학적 특징(부석편, 용결엽리) 등과 관련하여 학술 가치가 높다.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는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 결과 육각기둥이 뚜렷하고 수평으로 발달한 절리와 함께 만재도의 해안침식지형과 잘 어우러져 매우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처럼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됐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만재도는 흑산도에서 남쪽으로 52㎞ 떨어져 있으며 목포에서는 105㎞ 떨어진 외딴섬이다. 70명의 주민은 미역채취 및 낚시어업 등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한편 만재도는 드라마 ‘봄의 왈츠’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걷기 여행 및 낚시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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