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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 함열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전북 올겨울 9번째

  • 문지훈 기자
  • 입력 2026.04.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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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만 마리 살처분 및 반경 10km 방역대 설정… 외부인력 출입 전면 통제

 [KJB 한국방송 = 노영윤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함열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최종 확진됐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올 동절기 들어 도내 아홉 번째 발생이며, 전국적으로는 61번째 확진 사례다. 현재 전국 발생 현황은 경기 14건을 비롯해 전남 11건, 충남 10건 등으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 초동대응팀 투입… 산란계 14만 수 살처분 실시

H5형 항원이 확인된 직후 해당 농장에는 초동대응팀이 긴급 투입되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방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14만여 마리에 대해 즉각적인 살처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반경 10km 방역지역 설정… ‘1:1 전담관’ 지정 등 강화된 조치

전북도는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농장 중심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가금농장 78곳에 대한 이동 제한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농가 방역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고강도 조치가 시행된다.

 

이동 제한 및 소독 강화: 방역지역 내 전용 소독차량 배치 및 주요 통행로 소독 실시.

알 반출 및 외부인력 제한: 반경 3km 내 농가는 1주일간 알 반출이 제한되며, 방역지역 전체 산란계·종계 농장에 대해 백신접종반 등 외부인력 출입이 1주일간 금지된다.

밀착 관리: 농가별로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축산차량 출입 시 세척과 소독 여부를 철저히 관리한다.

 

■ 방역 당국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당부”

이재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발생이 잇따르며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축산 종사자들은 농장 출입 차량과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금류의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방역당국(1588-4060, 9060)에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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