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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오리농장 AI 항원 검출… 충남도 긴급 방역 총력 대응

  • 문지훈 기자
  • 입력 2026.04.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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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6천수 살처분·24시간 이동중지 명령… 확산 차단 총력

  충청남도가 논산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9일 논산시 채운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출하 전 정밀검사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발견됐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최종 확인됐다. 

 

도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는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항원 검출 즉시 해당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했다. 

 

또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9일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도내와 인근 지역 가금 농가·축산시설·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오염원 차단을 위해 해당 농장의 오리 2만6000수는 당일 살처분을 진행하고,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해 정밀 검사와 집중 예찰을 실시한다. 

 

충남도는 이번 AI 발생이 지난 3월 아산 발생 이후 소강 상태를 보이다 영농기 시작과 맞물려 재발한 것으로 보고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농기에는 농기계와 인력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농기계 농장 내 반입 제한 △농기계·작업 도구 사용 전후 세척·소독 △축산 차량 이동 최소화 △축사 주변 접근 통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영농기 농기계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발생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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