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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남도, ‘통합특별시’ 도약 앞두고 G20 유치·첨단 해양정화 등 미래 전략 ‘시동’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5.18 14:51
  • 조회수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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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8 G20 정상회의 ‘전남·광주 공동 유치’ 기본구상 구체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 - 전국 최초 ‘AI·드론 분석 연연관리 시스템’ 가동, 여수섬박람회 대비 해양쓰레기 50톤 핀셋 수거
  • - 통합 대비 지방재정 확충 발표대회 성료… 순천시 ‘도로 공매 체납 징수’ 대상 영예
  • - 체육회·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민생 현장 소통 및 ‘상향 평준화’ 처우 개선 추진

[전남=종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전라남도가 글로벌 국제행사 유치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해양 정화, 지방재정 확충 및 민생 현장 소통까지 전방위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15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주요 현안 보고회와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통합특별시의 청사진과 실천 전략을 구체화했다.

 

◆ “준비된 개최지”... 2028 G20 정상회의 전남·광주 공동 유치전 본격화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기본구상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독자적인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용역 결과 발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티클모아 대표가 맡았다. 분석에 따르면 전남·광주는 유치 당위성, 지역 강점, 정상회의 운영 여건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차별화된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평화의 상징적 공간이라는 정체성과 함께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집적지, K-컬처의 원형을 품은 문화자산이 결합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G20 글로벌 의제를 다루기에 최적지라는 평가다.

 

도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시·도의 거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분산·연대형 국제행사 모델’을 제시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김대중컨벤션센터의 노하우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향후 통합특별시 출범과 연계해 범특별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공모 대응과 국내외 홍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외교부는 오는 8월까지 G20 개최도시 선정 절차와 평가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G20 유치는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바라는 염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광주와 공동 홍보에 나서고, 세계 정상들이 머무를 만한 명품 한옥리조트 조성 등 수용 태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드론·인공지능(AI)이 쓰레기 찾아내면 수거반 투입… 첨단 해양정화 ‘눈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첨단 모니터링 기술이 빛을 발했다.

 

전남도는 15일 여수시 화양면 세포리 힛도 해변 일원에서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쳐 해양쓰레기 50톤을 집중 수거했다. 이날 활동에는 전남도, 여수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 민간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정화 활동에는 항공영상과 드론 정밀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쓰레기 위치와 양을 정확히 판별하는 ‘청정전남-업(Up) 싸이클링 연안관리 시스템’이 전격 도입됐다.

 

 도는 LX와의 협력을 통해 여수 전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348톤의 위치를 사전 파악했으며, 박람회장 인근 밀집 지역을 드론으로 정밀 촬영해 68톤의 분포를 확인한 후 실질적인 ‘핀셋 수거’를 전개했다.

 

과거 육안에만 의존하던 수색 방식에서 벗어나 드론과 AI가 쓰레기를 탐지하고 수거반이 즉각 투입되는 빈틈없는 정화 체계를 최초로 구현한 사례다. 전남도는 섬박람회 개최 전까지 이 시스템을 상시 가동해 연안 사각지대를 청정 해역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 통합특별시 재정 확충 머리 맞대…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 성료

지방세정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자주재원 확보와 신세원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이틀간 진행된 ‘2026년 전라남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마쳤다. 

 

도·시군 세정 담당 공무원 1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순천시가 발표한 ‘34년 묵은 체납 길(Road)에서 길(Way)을 찾다’(도로 공매를 통한 체납액 징수방안)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방안을 제안한 강진군(제도개선 분야)과 ‘검은 반도체 김’을 주제로 발표한 목포시(세외수입 분야)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과제들은 향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발전포럼’과 ‘지방재정대상’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체육계·사회복지 ‘현장 소통’ 강화… 통합비전·처우 개선 상향평준화 약속

체육 분야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통합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전남도는 15일 전라남도체육회관에서 시군 체육회장단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체육회 조직 운영 방향과 재정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말 예정된 통합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현장의 혼선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도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청 정철실에서는 ‘제1차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가 개최됐다. 

 

위원회에서는 제3기(2027~2029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와 함께, 향후 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전남·광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임금과 근로 여건을 ‘상향 평준화’하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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