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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정가 뒤흔드는 선거, 여론조작·금품수수 의혹…민선 9기 출범 전 진실 밝혀져야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6.15 0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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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끝났다. 

 

당선자는 당선증을 받았고 낙선자는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논란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최근 진도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론조작 의혹, 금품수수 의혹, 공공사업 특혜 의혹, 인사 특혜 의혹 등이 연이어 제기되며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KBC 보도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김희수 무소속 진도군수 후보 측은 최근 불거진 여론조작 및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지역 인터넷신문 대표는 과거 특정 비판 기사 작성 과정에 현직 공무원과 정치권 인사가 개입했으며 금품이 오갔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러한 주장들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단순한 선거 전략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가 될 수 있다.

 

여론은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다.

 

기사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공무원은 특정 정치세력의 선거조직이 아니다.

 

군민은 조작된 정보에 의해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당락이 아니다.

 

누가 당선되었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 과정이 정당했는가이다.

 

지역사회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선거 결과가 아니라, 권력을 얻기 위해 법과 원칙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선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단순히 정치권 내부의 공방으로 끝날 가능성이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반대로 사실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민선 행정은 출발부터 깨끗해야 한다.

 

출발선이 오염되면 행정의 신뢰도 함께 무너진다.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보복이 아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이다.

 

감사기관은 감사기관의 역할을 해야 하고, 수사기관은 수사기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정치권 역시 침묵이 아닌 해명으로 답해야 한다.

 

의혹은 덮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기록은 남고, 기록은 결국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지금, 진도군민이 묻고 있는 질문은 단 하나다.

 

"과연 이번 선거와 행정은 군민 앞에 떳떳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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