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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시장, 국무회의서 ‘국산콩 표시제’ 도입 건의…정부 공감 이끌어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7.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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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알권리·농가 판로 확대 기대…이재명 대통령 "정책 반영 필요"
KJB한국방송 | 정치·농정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국무회의에서 '국산콩 표시제' 도입을 건의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과 국산콩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제안으로, 향후 제도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산콩 표시제도가 아직 도입되지 않아 소비가 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가 국산콩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표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식품업체의 편의보다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답해 제도 도입 취지에 공감을 나타냈다.

 

 

국산콩 표시제.png
(본문에서) 이번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정책 반영 필요성에 공감 의사를 밝히면서 국산콩 표시제의 구체적인 제도화와 시행 여부에 지역 농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AI이미지 KJB한국방송 편집부

 국산콩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 기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쌀 적정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벼 재배를 논콩 재배로 전환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역의 콩 재배면적은 1만2,220헥타르(ha)로 전국 재배면적의 14.5%를 차지할 만큼 전국 최대 생산지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국산콩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소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재고 부담이 커지고, 농가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공식품 등에 사용된 국산콩 여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표시 및 인증 제도가 없어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제도화 여부에 지역 농업계 관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중앙정부에 국산콩 표시제 도입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정책 반영 필요성에 공감 의사를 밝히면서 국산콩 표시제의 구체적인 제도화와 시행 여부에 지역 농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산콩 표시제가 도입될 경우 소비자는 원산지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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