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지역 노동계 인사 510명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관계자는 "이들은 이용득 최고위원과 이석행 수석부위원장 등 전국노동위원회 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인영 의원,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오늘 오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입당자를 대표해 손삼호씨는 “새정치연합 입당은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첨병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입당의 변을 밝혔고, 이용득 최고위원은 “이들의 입당으로 총선, 대선 승리의 기초를 닦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국노동위원회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노동현안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노동위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박근혜표 노동개혁은 노동정책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표를 잃더라도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일자리 창출과는 무관한 부분이다. 이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인영 의원은 “지금 추진하는 임금피크제와 청년일자리 창출은 아버지의 임금을 깎아 아들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과 일방강행은 절대 안 되며 노사합의에 의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용득 최고위원과 이인영 국회의원 등 일행은 어제 울산을 방문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한데 이어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오늘 기자회견 직후에는 한국노총 울산본부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박근혜 정부의 ‘쉬운 해고와 낮은 임금’에 초점을 맞춘 노동개혁 추진을 저지하고, 대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청년고용 의무 할당제 등 고용안정을 위한 울산 노동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성명서
박근혜정권 3년, 한국사회 노동자들의 삶은 매우 위태롭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대통령 당선 직후,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 좌절감에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박근혜대통령이 약속한 대선당시의 노동공약은 말 그대로 빌 空約이 되고 말았다.
급기야, 박근혜정권은 지난해부터 청년실업, 비정규직 확대 등 고용노동정책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특히, 올 초 노사정대타협 실패이후, 소위 “박근혜표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며, 청년고용을 위해 고령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도입 강행, 희망퇴직, 명예퇴직을 빙자한 권고사직이 횡행함에도 해고요건을 더 완화하려 시도하는 등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일방 추진하고 있다.
울산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최저임금에다 고용승계조차 불안한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 최저입찰로 인해 저임금으로도 목숨마저 걸어야할 작업환경에 내몰린 하청노동자, 한 해만 주춤해도 구조조정 대상이 되어버리는 정규직노동자, 노동천국이라고 뭇매를 맞는 울산의 현실도 노동지옥에다 고용절벽이긴 마찬가지다.
박근혜정부는 쉬운 해고와 낮은 임금에 초점을 맞춘 노동개악 이전에 고용안정 대책부터 내 놓아야 한다. 법인세 인하 등 친대기업 정책으로 불어난 30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 710조원이 고용창출과 신규투자로 이어지도록 강제해야 한다. 손쉽게 돈벌이하려는 대기업의 사다리부터 걷어차야 한다.
IMF 세대처럼 박근혜 세대가 처한 사회적 곤궁이 국가재난 수준이다. 10.2%로 IMF 이후 연일 최고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체감실업률이 23%, 체감실업자만 120만 명에 육박한다.
정부가 발표한 청년일자리 20만개의 실상도 절반 이상이 시간제와 단기인턴이다. 계속된 땜질식 처방만 이어가다가는 세대붕괴에 직면할 위기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과감하고도 강력한 청년 일자리대책이 제시되어야 한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고단한 현장의 노동자들과 어깨동무하겠다. 울산 노동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2015년 7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이상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 이인영
ⓒ KJB한국방송 & 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항만 사이버공격 5년간 1,168건 폭주하는데… 수사할 해경 전담인력은 전국 '8명'뿐
국가 물류의 핵심 거점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매년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할 해양경찰청의 대응 인프라는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해경을 통틀어 사이버수사 전담인력이 단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
온누리상품권 최다결제 가맹점 10곳 중 3곳은‘와인 성지’마트
-
“국가 명운 걸고 싹 쓸어버려라” 전 부처 뒤흔든 대통령의 ‘특명’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500일을 맞아 거대한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오로지 민생 개선과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을 천명했다. 정부는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임을 기리며,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진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을 실천...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