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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통일의 열쇠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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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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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통일의 열쇠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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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격랑이 다시 밀려들고 있다. 형세가 예사롭지 않다.

변화를 부르는 씨앗은 북한에서 자라고 있다. 가난에 찌들고, 민심은 흩어지고, 선군(先軍)과 핵에 매달린 북한. 주변 나라는 등을 돌린다.

관건의 시간이 다가오는 걸까.중국 열병식에 간 박근혜 대통령. 특별오찬 때 등장한 글이 눈길을 끈다. ‘이심전심 무신불립(以心傳心 無信不立)’. 뜻 없이 써놓은 말일까. 아닌 것 같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박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날 때마다 한 말이 무엇인가. “한반도 통일”. 북한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으니 그 뜻을 마음 심(心)에 담고자 한 것은 아닐까.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의 말이 귀를 솔깃하게 한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지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 큰 변화를 알리는 말이다.눈길을 모으는 것은 또 한 가지 있다.

환대받은 ‘박누님’(朴姐·퍄오제), 톈안먼 성루에 오른 박 대통령. 그것을 본 중국 군부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항미원조(抗米援朝) 전쟁의 구원을 되새겼을까. 아닐 게다. ‘군부 일인자’ 시 주석의 행동에서 바뀐 한반도 관계를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김정은’에게서 ‘멀어진 북한’을 확인하지 않았을까.

중국 군부는 ‘북·중 혈맹’의 고리를 잇는 가장 보수적인 세력이다. 그들이 바뀌면 모든 것은 달라진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심정으로 해야 할 일은 중국 군부의 머릿속을 완전히 바꿔놓는 일이다. 모두가 숫돌을 들고 갈고 또 간다면 바늘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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