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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의원 “배기가스 조작, 독일차에 무한신뢰 보낸 한국민에 대한 배신”

  • KJB한국방송 노영윤/양 완 기자 기자
  • 입력 2015.10.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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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벤츠 사장 등‘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
 
국토위 종합감사 1.JPG
 
8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토마스 쿨 폭스바겐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케스 메르세데츠 벤츠 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등 독일차 4사 대표들이 증인으로 나섰다.
 
독일차 4사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윤석 의원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와 독일차 딜러 및 딜러사에 대한 착취, 독점 금융사 운영 등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화제가 됐던 시동꺼짐 사고를 겪은 벤츠 소유주의 자차파손 동영상을 보여주며 사후관리와 서비스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독일차 사장들은 줄줄이 사과를 하며 향후 재발방지 및 개선대책을 약속했다.
 
최근 전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배기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이윤석 의원은 “배기가스 조작은 매우 충격적이고, 한국 국민이 독일 기업에 갖고 있던 무한한 신뢰와 기대를 저버린 배신”이라고 강조하며 사과가 늦어진 이유와 향후 대책을 추궁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 사장은 통역을 통해“진심으로 사과하고 가능한 빨리 리콜 등 가능한 조치를 할 것이며, 국내 관련 차종이 얼마나 있는지 정보파악에 시간이 걸렸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벤츠의 경우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독일차 업계는 연간 20만대 판매라는 호황을 누리지만, 딜러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딜러사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의 딜러사인 8개 중 3곳은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작년 영업이익은 1,221억 5,900만원으로 전년도 423억 7,100만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BMW코리아도 작년 571억2500만원으로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도 2013년 407억5300만원에서 작년 546억5500만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석 의원은 “국내차 할부이자율은 4~5%선인 반면, 수입차 전속 금융사의 할부이자율은 8~9%에 달한다”고 지적한 뒤“수입차 회사에서 딜러들에게 지원금을 차등지급해 고객이 자사 금융사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관련 이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할부금융 문제에 대한 공정위 조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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