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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탈북민 청소년들...남북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 신수성 기자
  • 입력 2016.07.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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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은 좁은 의미로 말하면, 북한에서 출생하여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만6세 이상 24세 이하의 북한이탈주민을 지칭한다.

탈북청소년들이 한국으로 입국하는 경로는 여러 가지 인데, 일단 북한에서 두만강 도강 등 국경을 넘어 중국에 있는 각국 대사관, 영사관에 보호를 요청하거나 위조여권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곧장 입국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 중국에서 몽골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다. 이과정에서 중국 공안과 국경 수비대에 잡혀 북송되기도 하고, 가족과 헤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한국에 도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정부합동조사기관에서 일정기간 조사를 받고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하나원(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에서 3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하나원 인근의 삼죽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하나원 내의 하나둘학교에서 기초 교육을 받게 된다.

탈북청소년들은 이처럼 우리나라 청소년들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위험과 고난을 감내하고 희망을 안고 입국하는 것이며, 이러한 특성을 이해한 교육환경과 사회의 관심이 뒷받침 되어야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자아정체성의 혼란과 자국에 대한 긍지 상실이란 문제점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다. 개인은 물론 국가적인 면에서도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처해진 현실을 이해시키고 입장이 다름을 조기에 인식시키도록 하여 그들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탈북민 청소년들의 특성을 이해한 관심으로 대하면서 한국 학생들과 같은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안정된 정착 및 글로벌 인재양성이 가능하도록 하여 이들이 나아가서는 남북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창서 정보보안계 경사 신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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