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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학기 학교폭력! 우리 모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할때“

  • 노다혜 기자
  • 입력 2016.09.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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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시작과 함께 설레고 즐거워야 할 교실이 학교폭력으로 얼룩질까봐 필자는 걱정이 앞선다.

2016-09-07 10;11;28.PNG▲ 사진 : 네이버이미지
 
방학동안 떨어져 지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거나 새롭게 전학을 온 친구들과 시작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기선제압을 한다는 이유로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교폭력 발생빈도가 다른 때보다 증가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누구 하나만 잘해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 교사, 학생, 경찰 등 모두의 관심이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다. 요즘은 이혼이 증가하면서 편부모 가정이 늘고 있어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절실하다. 또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이 말수가 없어졌다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는 등 학교폭력의 이상 징후를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와 시간대가 교실 내 쉬는 시간에 이루어지지만 교사가 항상 같이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학교폭력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학생들 본인이다. 그간 많은 홍보로 117에 의한 신고 접수가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피해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117이나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언제든지 신고해야 하며 피해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학생들도 귀찮고 자기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른 체 하지 말고 신고해주어야 해결할 수 있다. 나도 언제든지 학교폭력의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옆에서 그냥 지켜보는 방관자가 아닌 내 친구를 지켜주는 방어자가 돼야하겠다.

경찰에서도 학기초 9.10월 두 달간을 학교폭력 집중기간으로 지정하여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열어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대처법 등에 대해 알리고 등하교길 취약시간대 순찰 및 청소년유해업소와 밀집지역에 진출하여 선도활동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은 학교에서 알아서 해결하고 책임져 줄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아이들이 가장 의지하고 싶고 기대고 싶은 사람은 교사나 학교전담경찰관이 아닌 부모이다. 학부모가 가장 우선이여야 하고 학교, 경찰 등 모두의 노력과 세심한 관심으로 기대되는 신학기의 학생들의 발검음도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장 형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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