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우리 사회는 가정으로부터 시작되고 결국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가정은 삶은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어주는 안식처이자 보금자리이다.
 
송여진.png▲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송여진 경장
 
그러나, 현실 속 가정은 많은 갈등과 기존의 가부장적인 의식으로 인해 가정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라는 친밀한 관계 속에서 무심코 행했던 사소한 일들이 가정폭력의 범주에 속하기도 한다.
 
과거 가정폭력은 가정 내부의 문제라는 인식이 강해, 설령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받아도 피해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온 동네에 소문이 나서 창피하다는 이유로, 나만 참으면 일단 가정은 유지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 등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가정폭력은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중 하나인 만큼,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척결해야 할 문제이다.
 
더구나 가정폭력이 있는 집안에서 자라난 아이는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그 영향이 지속되어 또 다른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부부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 가정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112신고를 하거나 상담기관(여성 긴급전화 1366)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정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가족 구성원 간 존중과 사랑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송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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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 여성 긴급전화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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