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여순사건의 명칭을‘국군14연대 반란사건’으로 바꿔야 한다.
 
-반란이 민중봉기를 넘어서 항쟁으로까지 왜곡되는 현실을 막아야-
-경찰 우익인사를 제외한 반란군까지 추모하는 위령제는 즉각 중단되어야-
-국립대교수와 진보단체의 편향적인 시각이 국민적인 오해를 불러와-
-여수 순천은 종북좌파의 온상지가 아니라 약무호남시무국가이다.-
-‘위대한 인민군의 영웅적 투쟁에 최고의 영광을 보낸다’는 신문을 근거로 삼아서야
 
사본 -여순사건 평화포럼.jpg
 
우리 근대사에 가슴 아픈 사건을 두고 지역이 이념논쟁으로 갈등하고 있다. 이곳 여순 지역에 주둔하던 ‘국군 14연대의 반란사건’이 68년의 세월이 흘렸음에도 그 사건의 본질을 두고 진보성향의 단체나 교수들에 의하여 심각한 왜곡으로 변질되어 여수 순천시민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들 진보성향의 단체와 교수들은 여수· 순천 10.19 사건 (이하 여순 사건)을 두고 남로당과 좌익사상에 물들었던 국군14연대 반란사건을 이제는 ‘민중봉기’를 넘어서‘여수 순천항쟁’으로 왜곡하고 이를 광주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으로 삼으려고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여순사건. 이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전인 5월 10일 유엔에서 남북 총선거를 치르고자 할 때 북한 김일성과 남로당이 총선거를 방해하고 혼란을 조성하고자 제주도에서 폭동을 일키고, 동년 8월 15일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진압하려는 과정에서 국군으로 구성된 진압군의 파견을 앞두고 육지에서의 또 다른 혼란을 조성하고자 미리 계획된 남로당의 무장반란이 바로 지금의 여순사건의 실체가 아니던가.
 
지금 이미 사건의 주체와 과정이 명백한 여순사건에 대해서 젊은 대학교수가 자신이 연구했다는 여순사건에 대해서 원인과 결과는 무시한 체, 정부군에 의한 무자비한 학살만을 강조하여 이처럼 회괴한 논리로 국군14연대 반란사건을 민중항쟁으로 까지 왜곡하다니 청소년과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반정부 사상까지 주입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지금 이런 논쟁보다는 여수· 순천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사건의 명칭과 개요부터 명확히 한 다음에 진실을 보전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 안보.보수단체들이 수년전부터 주장하는‘여수 순천 10.19사건’의 명칭을‘국군14연대 반란 사건’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되었다.
 
사건의 주체도 없는 애매모호한‘여수 순천10 19 사건’이란 명칭을 사용하다보니 이런 급진적인 진보단체와 교수들이 주도가 되어 여수 순천사건을 심각하게 왜곡하다보니 여순 사건의 본질을 모르는 국민들에게 반정부의 사상까지 주입하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들 단체는 여순사건의 명칭변경을 원하지 않은 이유가 이 땅에서 벌어지는 진보좌파 종북좌파 들의 활동의 명분을 삼고 이를 근거로 지속적인 반정부 투쟁을 위한 것임을 우리 시민들은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여순사건은 '반란' 아니다, '항쟁'이다"
이런 회괴망측한 주장으로 여순 사건을 왜곡하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진보진영의 입장에서 여순사건의 논리적인 자료를 제공하던 순천대학의 주철희 박사는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여수해양공원 모 카페에서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토크콘서트에서 사료와 자신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여순사건은 '항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참담한 상처를 경험한 여수 시민들 모두가 이에 동조하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주철희 교수가 증거로 제시한 1948년 20월 24일자 여수 인민보는 좌익진영에서 발간한 신문으로‘동족상잔의 결사반대’와‘미군의 즉각철수’등 강령을 제시하지만 이들은 ‘위대한 인민군의 영웅적 투쟁에 최고의 영광을 보낸다’는 문구를 볼 때 순수하게 여수에서 꾸준히 발행이 된 것이 아니고 더군다나 용어 자체도 마치 북한에서 사용하는 문구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며, 오히려 북한이나 남로당의 좌익들이 14연대 반란군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반란의 명분을 제시한 것을 중요 근거로 삼다니 참으로 통탄할일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못해 교수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그 많은 반란의 자료는 무조건 정부에서 조사한 것이기에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겠지만, 그런다고 좌익진영이 발간하고 더군다나‘위대한 인민군의 영웅적 투쟁에 최고의 영광을 보낸다’는 그들만의 신문을 근거로 여순사건을 왜곡하다 못해 항쟁으로 변질시키고 있는 특정사상에 편향적인 집단의 여론몰이에 왜 여수· 순천시민들이 동조하고 따라가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다면 지난 1948년 10월 19일 20시에 총성과 함께 시작된 반란이 날이 밝자 곧바로 아침 7시에 인민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들을 집합시킨 가운데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대한민국의 분쇄를 맹세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법령을 무효로 한다'라는 선언문을 제창한 사실은 남한정부에서 조작으로 본다는 것인데 그런 사상을 가진 자가 국립대 교수로 있다니 우리 학생들이 잘못된 사상에 접할까 싶어 걱정이 앞선다.
 
올해 여순사건 위령제는 화해와 용서를 위한 '희생자 위령제'를 여수시장에 참석해서 진행을 했지만 정작 안보 보수 단체는 제외한 반쪽자리 행사를 여수시가 주관하여 오히려 이들 진보좌파의 엉터리주장에 동조한 것이 아닌가 하여 심히 유감스러움을 전한다.
 
당시 경찰과 우익인사들 그리고 빨치산을 토벌하다 숨진 경찰과 국군까지 포함된 위령제가 아닌 오히려 반란군과 빨치산까지 포함된 저들만을 위한 위령제를 지냄으로써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은 여순사건의 유족회중에 혹시 반란군과 연관되거나 좌익활동을 한 후손들은 없는지 의혹을 가지고 있으며, 정작 그런다면 그 많던 반란군과 좌익의 후손들은 어디로 갔는지 이에 대한 조사도 필요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 없이 무조건 정부군에 의한 무자비한 학살만을 강요하다보니 사상적으로 좌편향적인 시각의 연구와 진실조사가 이루어진 것이며, 반란군의 활동이나 학살등을 도외시하고 오직 정부군의 진압만을 강조하여 주철희 교수처럼 반란을 항쟁으로까지 변질시켜가는 것이다.
 
과거 좌파정권하에‘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마저도 여순사건에 대해 「1948년 10월 19일, 여수주둔 국방경비대 14연대 소속 군인들의 반란으로 시작되어 비무장 민간인과 일부 군인 및 경찰 등 수 천명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라고 정확히 정의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위령제에 그 어느 누구도 이들 지장수나 김지회등 당시 남로당의 좌익활동을 지적하기 보다는 오히려 민주투사로까지 변질시켜가는 것에 대해 우린 경고를 하는 바이다.
 
또한 올바른 역사인식과 시대감각 그리고 자료 조사없이 특정단체의 주장에 표를 의식해 동조하는 이곳 특정 정치인들의 행각에 심히 유감을 전하며 오히려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명확한 진실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결국 이처럼 과거에 얽매여 논쟁으로 지역갈등을 유발하기 보다는 먼저 여순사건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
 
과거 군사정부하에서는 국군의 반란이란 용어 사용을 꺼렸지만, 이미 12.12 군사반란을 명시한 만큼 이곳에서 일어난 ‘국군 14연대의 반란사건’으로 명칭에 부여 한다면 여수 순천의 명예 회복에 크게 기여 할 것이며, 오히려 전국의 국민들이 보기에 이곳이 마치 진보좌파의 온상지로 오인되고 또 모교수의 주장대로라면 국군이 아닌 인민군을 지지하는 반란군의 후예란 오명까지 되집어 쓸 수 있지만 명칭을 바꾼다면 그 오명까지 벗겨 낼 수가 있을것이다.
 
따라서 우린 국군 14연대 반란사건으로 명시하고 이 명칭 아래 반란군이나 좌익주동자가 아닌 사람들의 억울한 희생을 추모하는 위령사업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아직도 이들 반란군의 학살을 목격하고 당한 희생자 및 유족들이 살아 있는현실에 이제와 항쟁으로까지 묘사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특정 단체에 휘둘리지 말고 진보와 보수 그리고 일반시민등이 참여하는 공정한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진실을 확보하고 이에 따라 조례제정이나 그토록 만들고 싶은 평화공원등을 만든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여순사건명칭변경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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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여순사건의 명칭을‘국군14연대 반란사건’으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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