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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출빙자 보이스피싱 사이버반칙 피해 주의

  • 신수성 기자
  • 입력 2017.03.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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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의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로 노년층에서 피해가 크다고 여겼던 범죄이지만 최근에는 연령층 상관없이 피해가 커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뉴스를 들을 때는 ‘어떻게 저런 말에 속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사기범들의 화려한 언변에 당황해 속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고창경찰서 김소정.png▲ 고창경찰서 김소정 순경
최근에는 경기 불황으로 서민대출의 수요가 증가하자 이를 이용해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을 제공하겠다며 속이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자금을 안내해주겠다는 거짓말로 인한 고금리 대출 및 대출 사기 피해규모가 작년에 비해 28%가 증가했다.

사기범들은‘햇살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거나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다.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점점 교묘하고 지능화되고 있어 특히 대출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4·50대의 주의가 필요하다.

햇살론은 물론 모든 서민금융 정책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는 상담신청만 가능하다. 때문에 이같이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고 현금 입금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봐야 한다.

햇살론을 사칭한 대출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곧바로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통합콜센터(1397)이나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세터(1332)로 신고하길 바란다.

힘든 서민들과 정책지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은 반드시 근절돼야하는 사이버반칙이다.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지만 예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예방할 수 있다. 올 한해, 서민들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반드시 줄어들기 바란다.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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