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인수되도록 두어서는 안된다.

광주 전남에 기반을 둔 세계적 타이어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에 넘어간다면 ▲4,000여명의 고용 불안 ▲기술력 유출에 따른 국내 타이어 업계 연쇄 피해가 우려 ▲방산기술과 상표권 유출 등이 우려된다.

박주선 의원.png▲ 박주선 의원
가장 걱정되는 것은 광주와 곡성공장 폐쇄와 그로인한 3천800여명을 고용불안,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다.

채권단과 산업은행이 매수과정에서 금호그룹 측의 인수자금 조성을 위한 컨소시엄을 불허하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개인이 1조원 넘는 인수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불공정한 경쟁을 방치한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 측이 우리기업에 가한 비이성적인 대응을 우리도 똑같이 하자고는 주장하지 않겠다. 다만 경제적 논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

경제논리로만 접근했다가 뛰어난 SUV 기술만 빼가고 투자와 고용창출은 나몰라라 하다가 조기철수한 2004년의 상하이자동차의 쌍용차 인수사례를 상기해야 한다.

또한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중국매각에 대해 중국에 경영권을 넘기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도 참고해야 한다.

아울러 ‘매각의 우선원칙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안일한 문제인식을 개탄한다.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지냈고 유력 대선주자로서 안일한 현실인식임을 분명히 지적한다.
정치권은 ‘당장이라도 관련상임위를 소집하고 매각과정의 불공정행위를 따지고 시정하겠다’고 선언한 국민의당의 투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국민의당 박주선 대통령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강연재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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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먹튀우려, 금호타이어 중국 매각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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