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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대낮 부녀자 납치강도범 검거”

  • 문지훈기자 기자
  • 입력 2014.12.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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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 앞 여성운전자를 납치하여 금품 강취
 
목포경찰서는 12. 24. 오후 7시 40분경 목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박모씨(남, 29세)를 긴급체포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피의자 박씨는 지난 12. 21. 오후 4시경 목포시 상동에 있는 은행 앞 길에서 시동이 켜져 있는 이모씨(여, 45세)의 차량 뒷좌석에 몰래 올라탄 후 승차한 이씨를 칼로 위협 손을 청테이프로 결박하여 2시간 가량을 트렁크에 가두고 신용카드로 현금 600만원을 인출, 목포IC 진입 3Km 지점에서 이씨를 내려놓은 뒤 차량을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CCTV에 찍힌 박씨의 모습을 근거로 수사를 해오던 경찰은 피해차량을 충남 천안시 인근에 버리고 서울로 도주하였다가 불과 3일만에 피해금 600만원을 인터넷 도박 등에 탕진하고 영암군 삼호에 있는 거주지로 돌아오던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사전에 칼, 마스크, 장갑, 청테이프 등을 준비하고, 범행 후 인출할 장소까지 물색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사건 당일은 폭설로 인해 시민들의 외출이 뜸한데다, 썬팅 차량은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 점을 노려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찰은 차량을 운전하다가 은행이나 상가에 짧은 시간 일을 보더라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는 습관을 가지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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