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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방서 차고 앞이 주차장?

  • 노다혜 기자
  • 입력 2018.09.0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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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차고 앞은 주차장이 아니다.

소방서 차고 앞에는 출동이 용이하도록 대부분 조금 넓은 공간이 있고, 겨울철에는 소화용수가 어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야간에는 도난 등 사고를 막기 위하여 차고 문을 닫게 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하루에도 수차례 차량들이 주정차 하곤 한다. 그때마다 근무자가 나가서 여기는 주차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곤 한다.
 
어제 저녁에도 승용차 한대가 차고 바로 앞에 주차하고 사라져 경찰에 연락하고 차량문을 개방하기 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이도 승용차 주인이 일찍 나타나서 해결되었지만 만약 그 시간에 화재출동이라도 걸렸으면.... 지금생각해도 등에 식은땀이 주르르 흐른다.
 
소방서 차고 앞에 주차하신 차주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부분 차고문이 내려져 있어 ‘출동을 안하나보다’라고 생각하거나 ‘소방서인지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주차했다’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소방서 차고문은 겨울철에는 소화용수의 동결방지를 위해서, 야간에는 도난 등 사고를 막기 위해서 닫는다고 했다. 이렇게 차고문이 내려져 있다고 해서 출동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소방서는 24시간 출동대기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기 혼자만의 편함을 위해서 소방서 차고 앞이나 소화전 앞에 주차하는 등 이런 사소한 부주의가 소방차량의 출동을 막아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도로가에 주차할 때 혹시 소방서 차고 앞이 아닌지, 혹은 소화전 앞이 아닌지 다시한번 살펴보고 주차하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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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왕조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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