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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518 망언 규탄 성명- 국민 앞에 사죄해야

  • 노영윤 기자
  • 입력 2019.02.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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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국민 앞에 사죄해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극우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이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자행한 5‧18 민주화운동 폄하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200만 전남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고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증명판).png
 
[ 성명서]

'5·18 공청회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8일 극우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이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자행한 5·18 민주화운동 폄하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200만 전남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고 사죄를 촉구한다.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역사적 평가를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관련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숭고함과 역사적 의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인정하는 민중항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만원을 비롯한 극우단체와 일부 국회의원들은 5·18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쏟아냈다.

이는 거룩한 피와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며, 아직 아픔이 아물지 않은 5·18 영령들과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시대착오적 만행이다.

또한, 신군부에서 자행된 역사적 과오에 대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구시대적 이념분쟁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날조한 지만원과 일부 국회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 그리고 공청회를 방치한 자유한국당에도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공당으로서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성을 촉구한다.

이제 구시대의 낡은 정치행태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며 국민의 염원이다. 더 이상 소모적인 정치논쟁을 청산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규명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정치권과 국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19. 2. 10.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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