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28일 건해산물상가 거리에서 한잔 제끼고, 몰린놈 뜯고, 한가락 부르세

 

이번 주말 목포에서는 낭만항구 목포의 짭쪼름한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맛보며,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목포시는 선창권 상업의 중심지인 만호동에서 해산물상가 상인회와 함께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특화축제인 ‘제1회 만호동 해산물상가 건맥 1897’를 오는 28일(토) 만호동 건해산물상가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원도심의 선창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역상권 활성화 마중물 사업으로 상인들과 협력하여 마련됐다.

 

‘건맥 1897’은 1897년 개항으로 목포가 근대도시로 성장하게 되는 해를 기념하고 목포의 대표특산품인 건해산물과 맥주를 함께 즐기자는 의미로 이름 지었다.

 

축제는‘한잔 제끼고, 몰린놈 뜯고, 한가락 부르세’라는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함께 즐기는 동시에 만호동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느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건맥올림픽, 노래자랑, 공연 등이 있다. 전시・부대행사로 비어광장, 근대역사 사진전, 만호 하루장터,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특히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건해산물 비어광장’은 친환경적인 맥주컵을 구매하면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또, 상가 여유공간을 이용해 맥주・건어물을 판매․전시하고, 주변 상인들이 직접 건어물 소포장 작업 및 점포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시민주도형 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축제 참가자에게는 김 1톳 2,500개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건해산물을 도매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건맥 1897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매년 개최하여 지역 특화축제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금) 18시부터 목포 신안비치호텔 앞 주차장에서는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 가득한 공연을 보며 시원한 맥주와 건어물을 즐길 수 있는 낭만비어 페스티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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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1회 만호동 해산물상가 건맥 1897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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