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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회화 김은경 작가, 서울 인사동서 ‘행복을 드립니다’ 개인전 개최

  • 김철수 기자
  • 입력 2026.06.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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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B한국방송=김철수 기자]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가 작고 귀여운 오목눈이 새를 통해 삶의 평온과 행복을 전하는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문화예술기획 원앤아트컴퍼니에 따르면, 김은경 작가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행복을 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캔버스가 아닌 윤기 나는 도판 위에 복주머니, 달항아리, 관모, 족두리, 기와 등 우리 전통 이미지와 오목눈이 가족의 다정한 모습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작품 속 오목눈이 새들은 사랑과 행복을 나타내는 상징적 존재로 그려져 관람객들에게 밝은 기운과 즐거운 일상을 선물한다.

 

작가는 작은 몸집을 가진 오목눈이의 생태적 특성을 작품 속에서 정반대로 해석했다. 

 

자연 속에서는 연약함을 상징하지만, 위험을 피하기 위해 탁월한 협력 능력을 발휘하고 무리지어 사는 오목눈이를 통해 ‘연약한 존재들이 연대할 때 태어나는 지혜’와 ‘공동체적 가치’라는 은유를 담아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존중하는 가장 순수한 가족의 형태를 구현한 것이다.

포스터.jpg

 

행복을 드립니다展1.jpg

 

행복을 드립니다展2.jpg

 

특히 작품 속 복주머니에 새겨진 ‘복(福)’ 자는 물질적 풍요를 넘어 가족의 건강과 화목, 서로를 향한 배려와 사랑에서 비롯되는 행복을 뜻한다. 

 

오목눈이들이 복주머니 위에 모여 있는 모습은 작은 존재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따뜻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또한, 오목눈이 새들이 쓰고 있는 조선시대 관모와 장식은 신분과 권력의 상징이 아닌, 가족 안에서의 사랑과 책임,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는 역할을 의미한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존재임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겼다.

 

김은경 작가는 “작고 연약해 보이는 오목눈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듯 우리 삶의 진정한 복은 함께 나누는 사랑과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대학교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 출신인 김은경 작가는 일상 속 작은 생명들을 통해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공동체의 가치와 행복의 본질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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