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경상남도가 지난 11월 1일 초청된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신청 받아 11월 9일, 마산 로봇랜드를 방문해 문화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경남도는 지난 11월 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7개국 31명을 대상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환영행사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마산 로봇랜드 문화체험행사에는 친정부모 16명, 다문화가족 39명 총 10가족 55명*이 참여했으며, 입장료․점심식사 등 비용은 경남도에서 지원했다.

* 6개국(베트남 2, 필리핀 2, 중국 2, 캄보디아 1, 몽골 1, 네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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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상남도

 

몽골에서 시집온 체첵델게르 씨는 “친정부모를 한국에서 만나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부모님을 초청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자․손녀들도 할머니․할아버지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모두가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경남도는 이번 초청행사가 종료되는 11월 중순 이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행사 추진상의 문제점이나 보완사항을 살펴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친정부모 초청행사’는 경남도와 시군이 협력해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친정방문이 쉽지 않은 결혼이주여성의 외로움을 달래고 친정부모에게도 심리적 안정과 한국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초청된 친정부모들은 11월 14일까지 자녀집에서 머물게 되며,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B한국방송]경남=김수철 기자 sck18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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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자녀․손자와 함께 로봇랜드에서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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