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년 ‘도 통상사무소 개소’ 구루그람시 고위급 초청 교류·협력 논의 -
충남도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는 물론, 인도와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선다.
도는 지난달 28∼30일 인도 하리아나주 아밋 카트리(Amit Khatri) 구루그람시 부시장을 초청, 도내 경제·환경·문화·관광 관련 주요 현장을 소개하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루그람시는 인도 하리아나주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30㎞ 떨어져 수도권에 포함돼 있으며, 인구는 160만 명이다.
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통상사무소 설치를 추진,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도는 구루그람시의 실질적인 행정 결정권자인 아밋 부시장에게 도의 통상사무소 설치와 운영, 도내 기업 진출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밋 부시장은 “이번 방한은 충남의 선진 행정 사례와 산업 현장을 살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충남도의 인도사무소 개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며, 향후 더 깊은 교류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존 우호협력 자치단체인 베트남 롱안성·캄보디아 씨엠립주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아가는 한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지방정부와도 교류·협력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도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2019 국제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관계 속에서 특정 국가·지역과의 교류·협력만으로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따라 도는 지방외교 다변화를 위해 아주팀을 신설하고, 거대 시장으로 부상 중인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최근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는 앞으로 전통적인 교류·협력 자치단체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아가는 한편, 아세안과 인도 등 새롭게 교류 물꼬를 튼 지방정부와의 관계도 지속적으로 격상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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